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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유휴 여객기 화물수송용 개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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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현 기자

승인 : 2020. 09. 01. 14:13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유휴 여객기를 화물 수송 용도로 개조 신청한 것에 대해 적합성 확인 절차를 거쳐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리개조 승인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수송에 활용하기 위한 좌석 제거와 객실 바닥에 화물을 탑재토록 변경하는 수리개조 사항이다.

제작사인 보잉사의 기술검토 등 안전성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국토부의 항공안전감독관(서울지방항공청)이 수리개조 적합성과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사해 승인됐다.

이번 승인 조치로 수리개조된 여객기 화물 수송 시 약 10.8톤의 추가적인 화물 적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에서 여객기 객실 내 화물을 수송하는 계획도 안전운항기준 지침(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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