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메이저 게임사·게임 스타트업·VC와 '게임분야 신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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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게임분야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게임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메이저 기업과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의 컨텐츠 다양화 등을 적극 지원하고, 메이저 게임사 등의 플랫폼에 스타트업의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채워 서로 성장하는 윈윈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며 “중기부도 게임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중기부가 게임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열체크, 손소독, 참석자 간 거리 유지 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진행됐다. 특히 메이저 게임사, 스타트업, VC가 함께 모여 서로 협업·상생하며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의미가 있다.
메이저 게임사로는 이승원 넷마블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 부사장, 윤진원 크래프톤 본부장, 임지현 카카오 게임즈 부사장이 참석했고, 스타트업으로는 지난해 중기부의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스타트업 대표(양선우 버드레터 대표·김민우 스티키핸즈 대표·최원규 캐치잇플레이 대표·박성은 슈퍼플래닛 대표·박지훈 엔젤 게임즈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벤처캐피털사로는 지난해 게임분야 투자가 많았던 코나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엘비인베스트먼트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메이저 게임사는 스타트업에게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고 “정부가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대표들은 “벤처캐피털사들은 현재 투자 어려움은 있지만 게임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지원과 투자 강화, 메이저 게임사와 스타트업 간 상생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