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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 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오늘 오후 대구시청을 긴급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 지역의 확진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 등에 대해 보고 받고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와 방역당국 관계자에게 철저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지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총리는 현장 애로사항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살피고 지역 역학 조사관과 음압병실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대구에 대한 물적·인적 지원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정 총리는 자신의 방문으로 역학조사와 방역에 몰두 중인 현장 관계자들이 자칫 방해받을 것을 우려해 이날 코로나19 상황실은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하루에만 대구에서 10명, 경북에서 3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역 거주 31번 확진자가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을 여러 번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재난비상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