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7일과 15일 사전 선발된 서울 시민 300명이 참여해 각각 8시간씩 총 16시간 동안 토론하는 광화문광장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시민 300명은 19세 이상 서울 거주자 중 자치구별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표집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토론단은 토론회 전 광화문광장에 대한 사전학습을 받아 충분한 이해가 전제된 상태에서 토론에 임하게 된다.
제1차 시민 대토론회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비전과 원칙, 광화문광장 운영 및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발제 후 시민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원탁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2차 시민 대토론회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광장의 주요쟁점인 구조와 교통을 주제로 개최된다.
토론회는 ‘라이브 서울’로도 생중계된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 등도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시민의 다양한 생각을 담아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시민의 광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