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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공공기관 화장실 24시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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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기자

승인 : 2019. 12. 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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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공기관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8월부터 마포구청사 및 공영주차장 4개소(염리, 창천초, 양화진, 상암1)의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도화동, 대흥동, 망원2동 주민센터 등 3개소의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했다.

야간에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을 위해 화장실 주변 통로에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화장실 내부에는 경찰서와 즉시 연동되는 비상벨을 도입했다. 또한 자동 확산 소화기를 비치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는 주민들이 밤에도 쉽게 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화장실 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구는 내년에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마포구보훈회관, 주민센터 8개소(공덕, 아현, 용강, 서강, 서교, 합정, 망원1, 성산2) 등의 화장실도 개방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부족한 공중화장실 때문에 곤란을 겪는 주민 불편을 없애고 민간 화장실 개방도 점차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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