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친절한 프리뷰] ‘아스달 연대기’ 종영까지 단 2회…김지원, 자신만의 온전한 권력 가질 수 있을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921001213413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19. 09. 21. 20:50

'아스달 연대기'

 단 2화를 남겨두고 있는 tvN ‘아스달 연대기’가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않고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줄 ‘막판 초집중 포인트’ 4가지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대한민국 최초의 ‘태고 판타지’ 드라마. 지난 6월 1일 Part1 ‘예언의 아이들’로 첫 방송을 시작해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그리고 지난 7일부터는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을 방영하면서 웅장한 스케일 속 장엄한 서사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21일(오늘) 방송될 17화에서는 천년 동안 단 한 명 살아난 ‘폭포의 심판’에서 모모족 카리카(카라타 에리카)의 도움으로 생존하게 된 은섬(송중기)이 ‘이나이신기’로 인정받게 될지, 아고족의 반응에 대해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아스달 연대기’ 17, 18화를 앞두고, 빠뜨리지 말고 짚어보며 시청해야 하는, ‘막판 집중 포인트’ 4가지를 나열해본다. 


‘막판 초집중 포인트’ #1 ·타곤, 청동의 비밀까지 빼앗아 모든 권력을 다 가질 수 있는 왕이 될까

타곤(장동건)은 아사론(이도경)의 반란 때문에 자신이 이그트라는 사실까지 공개되자 ,광기서린 분노가 터지면서 180도 다르게 변해버렸다. “누구를 택할 것이냐!”라고 포효하며 대칸들을 끌고 대신전을 초토화시킨 타곤은 자신이 이그트임을 알고 있는 뭉태(박진)를 받아주는 대신에, 자신에게 반대하는 연맹인들을 가차 없이 죽이도록 명령했던 것. 

자신의 눈앞에서 피를 튀기며 연맹인들이 죽어가는 데도 표정의 미동조차 없던 타곤은 이미 눈빛부터 ‘왕의 눈’으로 변해있었고, 연맹인들이 자신에 대해 가지는 공포심과 두려움을 무기로 타곤은 그들 위에 올라서서 왕이 되고자 결심했다. 


더욱이 모든 권력을 두 손에 움켜쥔, 최고 존재 ‘왕’이 되려는 타곤이, 오직 해족의 미홀(조성하)만이 알고 있는, 청동의 비밀을 태알하(김옥빈)를 굴복시키면서 빼앗을 수 있을지, 이로 인해 완벽하게 왕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막판 초집중 포인트’ #2 ·은섬, ‘이나이신기’로 아고족에게 인정받고 어떤 행보를 이어갈까

은섬(송중기)은 내 사람들을 만들어 힘을 가지게 되면 ‘아스달 연맹, 그 자체’라는 엄청난 권력에 도전하겠다고 결심, 배신을 일삼는 아고족 잎생(김성철)의 목숨까지도 몇 번이나 살려줬다. 은섬과 잎생이 아고족에게 또 다시 붙잡히자 잎생은 혼자 도망치려다 은섬을 구하러 돌아왔고, 은섬의 꿈에 이나이신기가 강림한다며 기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은섬은 잎생의 의도와는 다르게 '폭포의 심판'을 받게 됐고, 천년동안 단 한 명만이 살아난 폭포에서 살아 돌아와야지만 이나이신기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손발이 덩굴뗏목에 꽁꽁 묶인 채로 엄청난 크기의 폭포에 빨려 들어간 은섬이 정신을 잃은 순간, 은섬에게 은혜를 입은 모모족의 도움으로 은섬은 기적적으로 살아나 물 밖으로 나오게 됐다. ‘폭포의 심판’에서 살아나온 은섬이 ‘이나이신기’의 재림으로 아고족들에게 인정을 받게 될지, 생존한 은섬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 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막판 초집중 포인트’ #3 ·사야, 은섬이라는 이그트 쌍둥이 형제가 있음을 알고 만날 수 있을까

사야(송중기)는 20년 동안 필경관 탑에 갇혀, 있는 듯 없는 듯 숨어 지내다가 연맹장 타곤의 아들로서 당당하게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되자, 그 자체만으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상태. 뿐만 아니라 사야는 아버지 타곤에게 연맹인들을 감싸는 것이 아닌, 공포심을 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하면, 타곤이 잔혹한 피의 숙청을 선택하자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등 반전의 잔인한 성격을 드러냈다. 


특히 사야는 자신을 처음 만나는 데도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마치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여러 명의 사람들을 만나자 계속 의아해했던 상태. 과연 사야는 탄야(김지원)가 밝히지 않고 있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은섬의 쌍둥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은섬과 사야는 서로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막판 초집중 포인트’ #4 ·탄야, 자신만의 온전한 힘의 권력을 가질 수 있을까

탄야(김지원)는 흑화된 타곤이 피의 폭정을 시작하자 충격에 휩싸여 이아르크로 돌아가고자 마음을 먹었던 터. 하지만 ‘아스달’이라는 문명을 접한 와한족은 이아르크로 가는 것을 반기지 않았고, 탄야는 대제관이라는 자리에 오르면 가지게 되는 힘과 관련해 욕망을 가졌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아스달을 지금 떠나는 것에 반대하며, “힘을 더 키워서 타곤에 대항해”라는 사야의 말에 탄야는 모든 연맹인들이 신봉하는 대제관이라는 자리와 자신의 소명을 이용, 자애로움으로 사람들을 따스하게 품고, 그 마음을 얻어 권력을 확장시키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딛고 서서 힘을 가져보겠다는 탄야에게 살벌한 눈빛을 드리우는 타곤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탄야가 스스로, 온전한 권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17, 18회 단 2회 만이 남은 Part3에서 타곤·은섬·탄야·태알하·사야 주인공 5인을 꼼꼼하게 지켜보는 것이 막판 관전 포인트의 핵심”이라며 “기나긴 여정을 거쳐 온 ‘아스달 연대기’의 마지막 결말은 과연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21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