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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주대환 위원장과 구혁모, 권성주, 김소연, 김지나, 이기인, 장지훈, 김지환, 조용술 위원이 취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그동안 바른미래당은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몇 가지 갈등도 있었다”며 “이런 가운데서 당의 미래와 정체성을 찾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전부 40대 이하로 구성됐다”며 “여러분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대환 위원장은 “어려운 당의 현실 속에서 혁신위를 기꺼이 맡아준 젊은 리더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혁신위 별칭은 U40 위원회”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만 65세인 자신의 나이를 의식한 듯 “선수시절 골도 못 넣어본 선수가 코치로 돌아왔다고 특별히 잘할 것 같지는 않다”고 겸손을 보이며 “선수들을 믿고 조용히 코치로 역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