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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24~26일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민주당은 42.1%로 전주보다 4.1%p 올라 1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한국당은 0.8%p 내린 29.2%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대로 떨어졌다. 두 당의 격차는 지난주 8.0%p에서 12.9%p로 커졌다. 특히 중도층에서 19.4%p로 벌어졌고 수도권에선 17.5%p로 커졌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중도층·진보층과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지역과 충청,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30·40·50·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호남지역과 서울, 60대 이상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진보층을 비롯해 PK·충청·경인지역, 50·30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진 반면 보수층과 TK·서울·호남, 20·40대는 올랐다.
반면 정의당은 1.1%p 오른 8.3%로 2주째 오름세를 보이며 8%대를 회복했고 바른미래당은 2.3%p 내린 4.1%였다. 민주평화당은 0.6%p 하락한 1.6%로 1%대로 떨어졌고 무당층은 1.6%p 내린 1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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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는 0.2%p 내린 48.1%(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5.9%)로 긍정평가와 오차범위 내인 0.4%p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경기·인천과 충청권, 30대와 50·40대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TK, 20대는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