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당원들을 격려한 뒤 축하공연 관람과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함께했다.
황 대표는 인사말에서 “앞으로 우리는 싸울 때마다 이겨야 하는데 그러려면 우리 당의 ‘여성 전사’ 여러분들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함성을 지르며 호응했다.
황 대표는 “미래를 향해 다음세대 청년들과 함께 가고, 남녀가 함께 일하는 역량 있는 미래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하셔야 한다”며 “여성 당원들이 변화의 선두에 서면 국민들이 우리 당을 달리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여성국회의원·당협위원장, 중앙·시도 여성위원회,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등 여성당원 1000여명이 함께했다. 황 대표의 부인 최지영씨도 참석했다.
당내 대표적인 여성의원인 나 원내대표는 무대에 올라 여성들과 함께하겠다며 황 대표를 지원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여성을 원내대표로 만들어 준 것부터가 변화의 시작”이라며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성만이 한국당을 구할 수 있다. 여성만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황 대표와 함께하자”며 황 대표가 여성 친화 정당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여성·청년 친화정당이 되겠다고 선언한 후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 대표는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여성·청년과의 접점 넓히기 선봉에 서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달 18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에서 기업인과 워킹맘,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여성을 만났다. 지난 11일에는 여성유권자연맹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여성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당의 정책과 비전을 세우는데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