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병역 특례 적용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국위 선양했으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규정이 없고 형평에 맞지 않아 반대한다’가 35%로 뒤를 이었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찬성’이 66%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64%, 부산·울산·경남 61%, 대구·경북 59%, 인천·경기 58%, 서울 52%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중도층 모두 각 59%로 찬성이 많았고 보수가 58%로 뒤를 이었다. ‘모름·응답거절’ 등으로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도 찬성 의견이 61%로 압도적이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번 U-20 태극전사들의 병역 특례 적용에 대한 찬성 의견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09년 제2차 WBC 대회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준우승한 직후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 71%가 군미필 선수 4명에 대한 병역 특례에 찬성했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월드컵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성적의 경우 지난 2007년 12월 병역 특례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실제로 병역 면제가 이뤄지진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