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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에 위치한 ‘활짝 라운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이 바뀐다.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과제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의 금융혁신 차원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자본 지분소유 제한) 완화가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문 대통령의 이날 현장간담회를 계기로 논의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감담회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기업인들의 성과 사례와 실제 이용객들의 이용후기를 청취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트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업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중금리 대출사례와 낮은 수수료로 해외유학 자녀에게 유학자금을 송금한 이용자들의 실제 사례 등도 발표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 전시 부스를 관람하며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월세 대출과 계좌개설,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시연도 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청와대와 정부·여당, 인터넷전문은행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측에선 문 대통을 비롯해 장하성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자리했다.
정부 측에서는 유민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이, 여당 측에선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 정무위 간사인 정재호 의원, 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자리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측에선 이용우·윤호영 한국 카카오은행 공동대표와 심성훈 케이(K)뱅크 은행장, 핀테크 기업인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