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 14일 열린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25일 오전 10시 서해지구 우리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통신실무접촉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접촉은 남측이 지난 20일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의 대북전통문을 통해 접촉을 제의한 이후 북측이 호응하면서 개최되는 것이다.
국방부는 남측에서는 조용근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과 통신 전문가를 포함한 유관부처 실무 담당관이 참가하고,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 등 관련 실무급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 위한 실무적 업무 진행절차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