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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북·미 회담 성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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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운 기자

승인 : 2018. 06. 11. 17:07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통화를 갖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통화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개최된 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싱가포르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갈 예정이며, 한국과도 지속 긴밀히 협의해 가겠다고 했다.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으로서 싱가포르가 보여주고 있는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높이 평가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한·싱가포르 양국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가자”고 했다.
강 장관과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지난 4일에도 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 동향을 공유했다. 당시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한국 측이 그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허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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