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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故 장자연 사건 수사기록 공개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 강요" /장자연 사건, 뉴스룸 故장자연 사건,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뉴스룸'이 배우 고(故) 장자연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탐사 플러스 코너에서는 장자연 사건 수사기록 단독 입수,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뉴스룸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장씨가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특히 장자연은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를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록에는 장씨의 전 매니저가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술접대에 불려나가) 제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서러운 마음에 차 안에서 울었다"고 진술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 "술접대가 있던 날 (장씨가)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했는데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는 개인적 참석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이뤄진 술접대였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은 장씨가 '술접대 강요'하로 적은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소속사 대표 김씨에 대한 강요죄는 물론 참석자에 대한 강요방조죄에도 불기소를 결정했다.
-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