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아랍 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IS를 몰아내기 위해 4개월 동안 대치한 끝에 17일(현지시간) 락까를 탈환했다고 아랍권 영어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SDF의 탈랄 셀로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락까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 우리 군대는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락까 내 군사활동은 이제 끝났지만 아직 비활동 조직원들을 찾고 있으며 지뢰 제거 작업도 진행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SDF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해방 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로써 IS는 락까를 수도로 삼아 장악한지 3년9개월 여만에 쫓겨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