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심의 글로벌 방산 육성방안, 방산 통한 일자리 창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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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인도·이집트 등 주요국 장·차관들과 양자 대담을 한다. 송 장관은 아덱스 의장행사, 국방정책 설명회, 환영 만찬 등도 직접 주관했다.
서울 아덱스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 국방장관을 포함한 군 수뇌부가 대거 참가한다.
송 장관은 주요국 대표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우선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국제사회 위협이 증대돼 국가간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울 아덱스 개최를 계기로 국방·방산 협력을 통한 국제협력 강화도 강조한다.
국방부는 “국가간 최상의 신뢰가 뒷받침돼야 방산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며 “송 장관은 서울 아덱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신뢰 구축과 국방·방산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장관은 T-50 고등훈련기, 이지스구축함, 잠수함, K-9 자주포, K-2 전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개발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을 집중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우리 정부의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송 장관은 주요 국가들에 방산협력공동체 구성을 제안할 방침이다. 상대국의 군사력 증강 뿐만 아니라 국가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호혜적이고 평등한 방산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장관은 방산개혁을 통해 방산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방위산업을 미래 한국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내수에서 수출 중심의 글로벌 방위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송 장관은 핵심 기술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의 기반을 조성해 안보와 경제가 모두 성공하는 방산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방산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을 형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