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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물과 아시아 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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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03. 09. 09:13

아모레퍼시픽재단 미 탐험대 '물과 아시아 미' 표지_170309
아모레퍼시픽재단은 물을 통해 아시아적 미(美) 개념에 접근한 도서 ‘물과 아시아 미’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출간된 ‘물과 아시아 미’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연구위원회인 ‘미 탐험대’가 진행해온 공동 연구의 결과를 정리한 첫 번째 성과물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의 미 탐험대는 ‘아시안 뷰티(Asian Beauty) 탐색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된 공동 연구팀으로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교수를 축으로 강태웅 광운대 문화산업부 교수, 김영훈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최경원 현 디자인연구소 대표, 최기숙 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 조규희 서울대 고고미술사학 강사 등 7명의 연구자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출간된 ‘물과 아시아 미’는 동아시아의 전통적 우주관이 녹아있는 ‘오행론(五行論)’의 다섯 가지 원소 가운데 하나인 ‘물’을 통해 아시안 뷰티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

동아시아 산수화를 통해 바라본 전통적인 ‘물’ 담론을 비롯해 현대 디자인에 나타난 동아시아적 물의 미학, 아시아 영화 속에 내포된 물의 표상, 생존과 죽음으로 재현되는 물의 상징성, 인도네시아 발리의 농경과 물에 관한 사례 연구, 인간의 ‘오감미(五感美)’ 관점에서 바라본 물 문화와 아름다움 등 물이라는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시아적 미에 관한 다양한 담론을 정리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을 통해 아시아의 미적 체험과 미 인식에 관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적 미를 규명하는 총론적 성격의 연구 활동인 ‘미 탐험대’를 통해 서구 중심의 ‘미’ 개념을 벗어난 ‘아시안 뷰티’만의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속해 탐구할 계획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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