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출혈성 뇌졸중 증세로 상파울루 시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마리자는 지난 2일 뇌사 판정을 받았고 하루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룰라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그녀는 브라질의 영원한 퍼스트레이디”라고 적었다.
그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인 상파울루 주 교외 산업도시인 상베르나르두두캄푸에 있는 금속노동조합에서 추도식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대 초반 결혼한 두 사람은 부부였을 뿐 아니라 정치적 파트너이기도 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마리자가 노동자당의 첫 깃발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각 지역 인사들은 룰라 전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의회도 1분간 묵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