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0대 총선 결과, 민생 챙기라는 국민의 요구”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20대 총선 결과 입장 발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춘추관에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와 관련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나타난 것”이라고 짦막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청와대는 14일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패배로 끝난 20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관련해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이러한 요구가 (이번 총선 결과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총선 결과에 대한 짧막한 입장 발표는 20대 국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입법과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통과 등 민생·경제를 챙기는 ‘민생 국회’가 돼 달라는 뜻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총선을 하루 앞둔 국무회의 공개 석상에서도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20대 국회가 탄생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