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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아카데미에서 무역실무·해외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3주간 무역 전문분야의 기초를 다진 15기 연수생들은 독일·스웨덴·일본·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으로 파견이 될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지역의 주요 한인기업에서 8월까지 5개월간 무역실무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한 이두레(인천대·27)씨는 “일본에서 창업하는 것이 꿈”이라며 “글로벌무역인턴십을 통해 일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무역업체를 설립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독일로 파견 예정인 이도연(한양대·26)씨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국제무역사·무역영어·무역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그동안 습득한 무역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인턴십을 마치고 독일 현지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글로벌무역인턴십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에게 현장 경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우리 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주간의 국내 교육을 거쳐 5개월간 전 세계 주요 한국기업으로 파견하는 글로벌무역인턴십은 매년 2회 선발한다.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www.tradecampus.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