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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전날 안 대표의 회견에서 통합에 반대한다는 것은 통합 불가라는 당 의견을 더 강조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안 대표의 통합 반대론에 대해서 조금도 유감이 있거나 불만이 없다”면서도 “우리 당은 내부에서의 민주적 논의를 통해 중요일을 결정해야 한다”며 야권 연대의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3당, 독자노선 보다 새누리당의 개헌 의석수 저지가 중요하느냐’는 질문에 “며칠 전에도 우선순위를 말했다”며 “개헌저지선을 줬는데 우리 당이 설령 80석 내지 90석을 가져도 그것은 나라의 재앙이다”고 했다. ‘안 대표의 국민의당 단독으로도 개헌 저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해선 “그 문제에 대해선 무슨 희망사항의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며 “냉철한 현실인식의 문제”라고 답했다.
김한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야권 전체가 개헌저지선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 맞닥뜨릴 정말 무서운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야권 연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