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촬영된 민간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과거에 핵실험을 실시했거나 터널을 굴착했던 지역과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터널이 굴착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38노스가 민간위성업체인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의 제공을 받아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10월25일 촬영됐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안전처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위기대응반 1단계를 소집했다. 북한이 이날 12시30분께 수소탄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힌 만큼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서다.
안전처가 구성한 1단계 위기대응반은 비상대비민방위정책관 반장 등 24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위기대응반 반장은 안전처 비상대비기획과 국장이 맡았다.
1단계에선 상황 모니터링 및 위기발생 시 초동조치 태세를 유지한다. 민방위팀과 비상대피시설을 점검하고, 대규모 피해시 필요한 구호복구, 해경·소방 관련 공무원들이 속해 정보를 공유한다. 2단계는 실제 대규모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1단계에서 구성원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