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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일정으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 청와대 비서진과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청와대에서 떡국으로 조찬을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얼마 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24년만에 타결됐고 여러 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FTA)도 맺어서 경제영토도 크게 확장된 만큼 이런 외교적 성과들이 실제로 경제활성화로 이어지고 국민들이 더욱 큰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정부 각 부처가 세심하게 정책과 민생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더 이상 한반도에 긴장과 도발이 없도록 평화통일을 향해 더욱 큰 발을 내딛는 한해가 되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는 우리와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금 이 시간도 지나고 나면 역사가 된다”면서 “이미 지나간 시간을 그때 열심히 못했다고 다시 끌어다 쓸 수 없는 만큼 먼 훗날 돌아보았을 때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우리의 사명이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위해서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뛰고 또 뛰었다고 돌아볼 수 있도록 올 한해 열심히 뛰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의 신년 조찬에는 황 총리와 황찬현 감사원장 등 각 부처 장·차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모두 81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날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함께 해외 파병 부대와 전후방 장병들에게 격려 영상 메시지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