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해 ‘모바일 넘버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컨텐츠와 시스템을 갖추면서 종합일간지 4대 인터넷 매체로 발돋움했다.
한 인터넷조사기관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간 종합지 뉴스사이트의 순 방문자 수를 집계한 결과, 아시아투데이의 1일 평균 순 방문자 수가 33만2511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146만548명), 동아일보(94만8765명), 조선일보(88만4336명)에 이어 가장 많은 순방문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모든 언론매체 중에서도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아시아투데이의 순 방문자 수 증가는 특히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하고 꾸준히 독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춘 콘텐츠 개발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기관은 아시아투데이라가 이미지 브랜딩에 완전히 성공했다는 평가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투데이는 종합일간지 중 페이스북 팬 증가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위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이며 팬이 가장 많이 증가한 매체로 선정된 것.
마케팅 전문지 더피알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투데이의 팬증가율이 97%에 달했다. 이는 종합일간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세계일보(58.6%)·부산일보(57.9%)·한국일보(55.3%)·조선일보(48.2%)가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조사는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 최진순 한국경제신문 디지털전략팀 차장의 자문을 얻어 유엑스코리아의 페이지 방문자 행동 분석 서비스 빅풋(BigFoot)의 PIS(Post Interaction Score)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빅풋 PIS는 페이스북 포스트에 대한 좋아요·댓글·공유 등 유저 반응을 합산한 점수로, 포스트 작성일 기준이 아닌 실제 이용자 반응이 일어난 일자를 기준으로 집계가 이루어져 더욱 의미있는 조사로 평가 받는다.
이런 성장세는 지난 2008년 뉴스성장률 1위에 오른 뒤 꾸준하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