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만공사 관계자들과 국제카페리 운영 선사 실무 팀장단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최근 메르스 확산에 따른 운영 현황과 대처 방안,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화객 증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평택항만공사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카페리선사별 운영에 관한 애로점을 확인하고 여객 및 화물 증대를 위한 공동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크게 감소한 중국 관광객에 대한 현안 문제점들과 향후 대책방안 등이 집중 거론됐다.
대룡훼리 류청옥 운항팀장은 “메르스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중에 있다”면서 “업계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메르스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으로 화객처리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잇따른 중국 단체객의 예약 취소와 국내 단체객의 취소도 더해져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도 “최근 메르스 확산에 따른 국내외 단체 관광객의 예약 취소로 카페리선사 간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객과 화물 증대를 최대 과제로 삼고 공사와 선사 간 공동 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중카페리협회·한중카페리협회 평택지회는 지난 2013년 4월 평택항 카페리 이용객 편의증진과 화객증대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