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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후보추천위, 새 대법관 후보 9명으로 압축

대법관 후보추천위, 새 대법관 후보 9명으로 압축

기사승인 2024. 06. 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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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현직법관, 1명 법관출신 변호사
오는 19일까지 의견 수렴 후 선정
대법관
(상단 왼쪽부터) 조한창·박영재·노경필·윤강열·윤승은 후보자. (하단 왼쪽부터) 마용주·오영준·박순영·이숙연 후보자. /대법원
오는 8월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뒤를 이을 후보가 9명으로 줄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 진행한 뒤 전체 대법관 후보 55명 가운데 9명을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 △박영재(55·2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노경필(59·23기) 수원고법 부장판사 △윤강열(58·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윤승은(56·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마용주(54·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오영준(54·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박순영(57·25기) 서울고법 판사 △이숙연(55·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 등이다.

9명 중 8명은 현직 법관이고 법관 출신 변호사는 1명이다. 여성 후보는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9일까지 법원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자 3명을 선정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이광형 위원장은 "대법원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근본적 가치기준을 정립하는 최고법원이면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천위는 이러한 대법원의 역할과 책임을 염두에 두고, 법률가로서 높은 전문성은 물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과 포용력,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굳건한 의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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