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에서 '중국 간첩' 잇단 적발 소문 파다
    독일과 영국에서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간첩 피의자가 잇따라 적발됐다는 소문이 베이징 외교가에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사실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듯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청은 전날(현지 시간) 극우정당 의원 보좌관인 지안 G(43)를 형법상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드레스덴의 주거지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출신 독일 국적자인 그는 독일대안..

  • 中 광둥성에서 선박 다리 교각과 충돌, 4명 희생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22일 저녁(이하 현지 시간) 한 선박이 다리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4명이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선원 11명이 타고 있던 이 선박은 광둥성 포산(佛山)시 주(九)강대교 교각에 부딪힌 뒤 침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7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4명은 실종됐다. 상황으로 볼 때 희생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 中 저가공세에 또 가격 내리더니… 테슬라 장중 '52주 신저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과잉으로 또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142.0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5.6% 내린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낙폭은 약 43%에 달한다.테슬라는 올해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전격 가격 인하를 단..

  • 美 금리인하 지연 후폭풍… 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자세가 엔·달러 환율을 34년 만의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교도통신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4.85엔까지 떨어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현재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

  • "중국, 제3자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중국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미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재판매업자를 통해 구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칩 판매를 광범위하게 규제하고 있다. 로이터는 수백 건의 입찰 문서를 검토한 결과 미국이 지난해 11월 17일 더 많은 칩과 국가를 대중국 수출금지 규정에 포함시킨 이후, 중국 10개 기관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델, 대만의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

  • 연준 금리인하 신중론에 엔저 가속화…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자세가 엔/달러 환율을 34년 만의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교도통신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54.85엔까지 떨어졌다고 23일 보도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현재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

  • '판매 부진' 테슬라 주가 52주 신저가 터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과잉으로 또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15개월 만에 최저치인 142.0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5.6% 내린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낙폭은 약 43%에 달한다.테슬라는 올해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보고서가 나온 뒤 전격 가격 인하를..

  • 일본 극우성향 의원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일본 극우성향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야스쿠니 모임)' 소속 의원들이 이날 오전 도쿄 쿠단키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21~23일)에 맞춰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참석한 의원들은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일본유신회 등에..

  • 미래 정계 희망 中 70년대생 베이징 부시장 낙마
    중국의 당정군 부정부패는 유명하다. 아무리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엄벌에 처하거나 기강을 잡아도 근절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의식 있는 식자층 상당수가 부정부패가 완전 망국병이라고 한탄을 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아예 사족이라고 해도 좋다. 진짜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다시 확인됐다. 미래 정계 희망일 가능성이 농후했던 이른바 치링허우(七零後·지난 세기 70년대생) 젊은 피가 돌연 낙마, 중국의 부정부패가 역시라는 말을 듣는 데..

  • 日 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中 항의
    중국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과 관련해 일본에 항의했다고 밝혔다.왕원빈(王汶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적으로 발동한 침략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으로 침략 전쟁에 심각한 죄책이 있는 A급 전범 14명을 봉안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한 일본의 부정적 동향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

  • 中 광둥성 사상 최대 폭우, 3일 동안 더 올 예정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 4월 22일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앞으로 3일 동안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돼 현지 재난 당국이 비상 대응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폭우로 인해 광둥성 북부 샤오관(韶關)과 칭위안(淸遠)시에서 홍수가 발생, 당국이 재난 구호를 위한 비상대응에 나선 것으로..

  • 美·比, 남중국해서 합동훈련 시작…사실상 中 겨냥
    미군과 필리핀군의 연례 합동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나순도) 등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22일 시작됐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발리카탄은 양국군 1만677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1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올해 훈련은 1991년 발리카탄이 처음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필리핀 영해 바깥 남중국해 해상에서 실시된다. 훈련 장소 일부는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 몰디브 총선서 친중 성향 여당 압승…안정적 과반 의석 확보
    21일 치러진 몰디브 총선서 친중국 성향의 집권여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AFP통신은 이날 몰디브 선거관리위원회 중간 집계 결과를 인용해 여당인 몰디브국민회의(PNC)가 전체 93개 지역구 가운데 집계가 완료된 86개 중 66개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과반을 훌쩍 넘는 절대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것이다. 반면 지난 2019년 총선 때 65석을 차지하며 의회를 장악했던 친인도..

  • 1분기 中 요식업소 46만개 폐업, 232% 증가
    집이 아닌 밖에서 먹는 것에 관한 한 진심인 중국인들의 식습관이 불황으로 인해 완전히 바뀌면서 올해 1분기에만 폐업한 중국 내 요식업소들이 무려 46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2% 늘어난 것으로 먹는 것도 줄일 만큼 불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2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통계상으로는 그다지 나쁘다고 하기 어렵다. 올해 1분기에..

  • 민낯 드러낸 호주 공공의료 시스템…수술 받으려면 두 달 기다려야
    공립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두 달을 기다려야 하고, 넘치는 환자를 돌보지 못하는 응급실 밖에는 구급차가 길게 줄지어 서있는 호주 공공의료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 호주 에스비에스(SBS) 방송은 21일(현지시간) 호주 의사협회가 최근 발표한 공립병원 보고서를 인용해 공립병원에서 제때 수술을 받는 사람들의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공립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20년 전에 비해 평균 두 배 이상 더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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