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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확장…내년부터 영업이익 극대화”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확장…내년부터 영업이익 극대화”

기사승인 2024. 06. 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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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만원→9만원으로 상향 조정
"올해까지는 다소 부진한 실적…내년엔 증익 구간"
흥국증권은 1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는 영업이익의 감익 추세는 불가피할 것이지만, 4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후 2025년에는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완성과 함께 그린 에너지(신재생, 청정수소/암모니아 등) 포트폴리오 구축, 모빌리티,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차부품 등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올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5.8% 감소한 8조4000억원, 3009억원이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의 매출 감소 때문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외형 감소에 비해 영업이익의 감익 폭이 클 것으로 보는 것은 글로벌사업의 견조한 이익 창출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문(E&P 부문의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의 이익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흥국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근 2년간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영업실적은 다소 둔화될 것이지만 견조한 추세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다소 부진한 실적 모멘텀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영업이익의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25년부터 영업이익은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미얀마(해상), 호주(육상)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가스전 탐사 및 개발(E&P) 경험 보유로 향후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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