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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부정선거 의혹, ‘특검’으로 가려야”

박용찬 “부정선거 의혹, ‘특검’으로 가려야”

기사승인 2024. 06.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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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명 의지 없는 대법원·검찰·경찰…특검 말고 방법 없다"
캡처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박용찬 당협위원장 SNS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사표를 낸 박용찬 당협위원장(서울 영등포을)은 26일 "부정선거 의혹은 특검으로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요즘 정치권에서 특검이 확산되고 있다"며 "채상병 특검, 김건희 특검, 김정숙 특검 등등 여기저기서 특검 러쉬가 진행되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부정선거 의혹은 타 특검보다 더욱더 중요하고도 절박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법원도 검찰도 경찰도 규명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니 특검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지 않겠나"라며 "국민이 앞으로 마음 놓고 투표장으로 가도록 특검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도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합동보안점검을 벌여 '통상적인 해킹수법으로 선거인명부·개표결과 조작 가능'을 핵심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선 "충격적인 뉴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며 "지난 5월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정 채용이 최근 10년간 1200건이나 된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재차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이후에도 관외사전투표 등 사전투표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밝혀달라'는 이른바 '블랙시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선관위는 '자신들이 헌법기관'이라며 감사원의 직무감찰을 거부했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민주주의의 생명줄"이라며 "선거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린다면 이것은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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