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이상봉 디자이너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
    "작업실에서 5분 거리에 원룸을 구하고 두 곳을 오가며 디자인에 열중했지만 부족한 부분은 여전히 존재했다. 그 상태로 한달 넘게 고민한 끝에 결국 내 부족함을 인정하기로 마음 먹었다."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매장에서 만난 이상봉 디자이너는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이날 인터뷰를 시작했다. 다음날 몽골로의 출장이 예정돼 바쁜 기색이 역력한 그였지만 45년이라는 세월 동안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차분히 발언을 이어갔다.◇"사명감으로 디자인..

  • [젊은 CEO 탐구] 한화 미운오리 유통업···'신성장동력' 백조로 만드는 김동선
    한화그룹 내에서 '유통'은 핵심사업이 아니다. 어쩌면 미운 오리새끼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그룹 전체 매출(53조 1348억원)에서 유통업(1조22억원)의 비중은 2%도 채 미치지 못했을 정도로 존재감은 미미하기만 했다. 경기 영향을 크게 받는 유통업은 한동안 코로나19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과 함께 반전을 꾀하는 것은 물론,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M&A(인수합병)에도..

  • PD 라방·숏폼 호스트…롯데홈쇼핑 실적 반등 '과감한 시도'
    롯데홈쇼핑이 △PD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모바일 숏폼에 최적화된 쇼호스트 채용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TV홈쇼핑 4사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한 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육책인 셈이다.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다. 자연스럽게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중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의 공격적 경영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1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홈쇼핑, GS리테일, CJ ENM, 롯데..

  • 코로나 이후 발길 뜸한 외국인…면세업계는 '울상'
    외국인 발길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면세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떠받치고 있던 내국인 매출 비중도 앞으로 고환율로 인해 감소할 우려가 있어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면세 업계의 불황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692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3조1094억원에 비..

  • 50돌 맞은 GS프레시 "점포 수·매출 모두 업계 1위"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은 GS더프레시가 기념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50년을 기약한다.1일 GS더프레시에 따르면 회사는 50년간 동행해온 고객에게 오랜 신뢰와 인연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한국인의 수퍼'라는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 캠페인에서는 50주년 기념 상품 출시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GS더프레시는 1974년 럭키수퍼체인으로 출발해 지난 50년간 누적 1억7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점포를 방문했으며 이날 기준 운영 점포..

  • "특가 상품 알차게 마련"…이커머스업계, 초저가 대전
    이커머스 업계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잇단 초저가 행사를 진행한다.1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오는 7일까지 월간 최대 쇼핑 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을 진행한다. 티몬은 행사기간 카테고리별 특가 릴레이를 펼치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맞춤형 선물을 단독 특가 판매한다. 1일 식품을 시작으로 리빙, 출산·유아동, E쿠폰, 여행, 패션·뷰티, 가전·디지털 순으로 데이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오픈 첫날인 1일 '퍼스트데이'에는 상품별 즉시할인에..

  • "멤버십 전쟁 참전" SSG닷컴, 통합 멤버십 3개월 무료 혜택
    이커머스업계의 멤버십 혜택 경쟁이 치열해지는 최근, SSG닷컴이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혜택을 선보인다. 회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쇼핑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1일 SSG닷컴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동안 플랫폼에 처음 가입한 통합 회원에게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미 SSG닷컴에 가입했지만 아직 멤버십 회원이 아닌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신규 고객..

  • 유통업계, 잇단 사회적 활동 눈길…"지속 확대할 계획"
    유통업계의 사회적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변의 이웃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동행축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현대홈쇼핑은 이 기간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생활용품, 식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소상공..

  • 롯데칠성, '처음처럼' 리뉴얼…알코올 도수 16.5도 유지
    롯데칠성음료는 회사 대표 소주 '처음처럼'을 리뉴얼(새단장)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16.5도의 알코올 도수, 보리 원료의 증류식 소주 등 레시피를 유지한 채, 제조 공정을 더욱 개선해 알코올 향을 기존 보다 줄이는 데 성공했다.'처음처럼' 로고를 라벨 중앙에 배치함과 동시에 기존보다 크기를 늘려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강조했다. 로고 하단엔 큐브 형태의 수채화 디자인을 통해 '처음처럼'의 수원지인 대관령 기슭의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병 제..

  • '新아산공장' 준공 크라운제과…"해외 시장 확대 기지개"
    크라운제과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최신 생산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과자 공장을 완공하며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1일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에서 '신(新) 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가 스낵 공장을 신축한 것은 1988년 이후 36년만이다. 해당 공장에선 죠리퐁, 콘칲, 콘초 등 주력 스낵 제품을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2400억원 규모..

  • [아투포커스] 'PB 부당 우대' 논란…쿠팡 "왜 대형마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을 상대로 공정거래법상 '자사 우대' 혐의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쿠팡보다 PB(자체브랜드) 상품 비중이 큰 대형마트의 경우 자사 제품을 전면 배치하고 있음에도 별다른 제재 조치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부당고객유인 행위 사건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전원회의 심의를 준비 중이다. 쿠팡 직원들이 PB상품에 리뷰를 달아 소비자에..

  •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롯데상사, 호주 와규 대회서 '종합 2위' 쾌거
    롯데상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호주 퀸즈랜드에서 열린 '2024 와규 브랜드 소고기 대회'(WBBC)에 참가해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와규 업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와규 브랜드 소고기 대회는 호주 와규 협회(AWA)에서 매년 개최한다. 심사위원 18명이 조리 전후의 고기 상태를 마블링과 육질, 풍미와 선호도, 육즙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롯데상사는 2019년 호주 샌달우드 농장을 인수해 와규 사업을 개시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 건강에 진심인 유통街…"헬스 분야 키우고 저당 밥솥 내놓고"
    유통업계가 건강 관련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1일 헬스 전용 프로모션 '올영 헬스 다이브'를 선보인다. '올영세일'과 견줄 만한 헬스 프로모션을 도입해 헬스 부문을 뷰티 부문과 견줄만한 대표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올해 5월, 8월, 11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첫 행사에서는 '슬림 뷰티..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은평구 '나눔문화 우수기부자’ 선정
    애슬레져 브랜드 젝시믹스로 알려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은평구로부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우수기부자' 표창을 전달받았다.30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29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개최된 수여식에서 구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문화 활성화' 사업은 은평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회사는 매년 수익률의 1% 내외를..

  • F&F, 1Q 영업익 1302억···전년 동기 대비 12.5%↓
    F&F가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의 여파에 1분기 영업이익이 예년보다 감소했다.30일 F&F에 따르면 회사는 1분기 5070억원의 매출과 13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2.5%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963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주력 라이선스 브랜드 'MLB'의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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