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국방장관·국가안보보좌관 "북중 위협에 동맹과 소다자 안보망 구축"
    미국 국무부·국방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파트너 국가와 소(小)다자 안보협의체를 구성하는 '격자형' 안보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함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갖고 어려운 역사를 가진 양국과 미국 간 전례 없는 국방 및 경제 협력을 촉진했다고 이들은..

  • 미 연방법원 "구글, 독점기업...검색엔진 지배력 악용 경쟁 억압·혁신 저해"
    구글이 유비쿼터스 검색 엔진의 지배력을 악용해 불법적으로 경쟁을 억압하고, 혁신을 저해해 온 독점 기업이라고 미국 연방법원이 5일(현지시간) 판결했다.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이날 286쪽의 판결문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며 그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독점 기업으로서 행동해 왔다"며 구글의 강력한 지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할 반경쟁적 행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메흐타 판사는 구체적으로 구글이 애플 및 모바일 생태계의..

  • 美 5개주 국무장관, 머스크에 '허위 선거 정보 유포' AI 챗봇 수정 촉구
    미국의 5개주 국무장관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올해 대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잘못된 정보를 이용자 수백만명에게 공유한 것에 대해 시정을 촉구한다.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5명의 주 국무장관은 다음 날 머스크 CEO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개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해당 서한에 서명한 5명의 주 장관은 스티브 사이먼 미네소타..

  • 바이든, 백악관 안보회의 소집…이란 보복 공습 임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4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5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중동 정세를 논의하기로 했다.또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도 대화할 계획이다. 친서방 국가인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을 중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미국은 이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르면 5일 이스라엘에 대규모..

  • 트럼프 "내가 당선되면 중국車에 고율관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중국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자신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는대로 즉각 중국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금(관세)을 부과하려고 하는데 그것으론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

  • '허니문' 끝난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결정 경합주서 무승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향방을 사실상 결정하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서 동률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CBS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8월 2일까지 등록 유권자 31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 범위 ±2.1%포인트)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에서 각각 50%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 이란, 두차례 이상 5일 이스라엘 공격하나...네타냐후, 안보회의 소집
    이란과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스라엘군은 경계 태세 강화와 함께 예방적 선제공격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은 군함을 급파하는 등 중동에서 전쟁 확대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등 다른 국가들은 자국민에게 이란·레바논 등 전쟁 위험 지역에서 속히 떠나거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국제 항공사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4일(현지시간..

  • 미 민주당 대선후보 해리스 러닝메이트, 경합주 상원의원-주지사 경쟁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들과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고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일요일인 이날 워싱턴 D.C. 부통령 관저인 해군천문대(USNO) '옵서버터리 서클 1번지'에서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팀 월즈 미네소타주 지사·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지사 등 3명과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미 민주당 대선후보..

  • '해리스 남편' 엠호프, 전처와의 결혼 당시 불륜 인정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그 엠호프가 전처 커스틴 맥킨과의 결혼 생활 중 불륜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엠호프는 3일(현지시간) CNN에 보낸 성명에서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해 첫 번째 결혼 기간 동안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을 인정한다고 밝혔다.2009년 첫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그는 2014년 해리스 부통령과 재혼했다. 당시 엠호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로 일하고 있었고 해..

  • "하마스 지도자 사망 후 바이든·네타냐후 다시 갈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을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두 정상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하니예가 피살된 다음 날인 이달 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전화 통화로 격한 논쟁을 펼쳤다고 3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양국 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 계획을..

  • 엔비디아 새 AI칩, 최소 3개월 출시 연기…생산 과정서 결함 발견
    엔비디아의 차세대 반도체 출시가 최소 3개월 연기된다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이포메이션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엔비디아는 이례적으로 AI 칩 블랙웰 B200 생산 과정에서 결함을 발견해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등 고객사인 클라우드 업체에 지연을 통보했다.또 반도체 생산업체인 TSMC와 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다음 해 1분기까지는 해당 칩을 대규모로 출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MS, 구글, 메타는 블랙웰 B200을 수십억..

  • 우크라, F-16 도착 며칠 후 미사일로 러 흑해함대 잠수함 격침
    우크라이나군은 3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잠수함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저녁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 있던 러시아의 킬로급 디젤-전기 잠수함 '로스토프온돈'을 미사일로 공격해 침몰시켰다고 밝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2014년 진수된 이 잠수함은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잠수함 4척 가운데 1척으로 알려졌..

  • 하마스 지도자 암살 수단, 이란 "단거리 발사체"...미영 매체 "설치 폭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공격한 수단이 이스라엘의 단거리 발사체라고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3일 발표했다.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숙소에 사전 설치한 폭발물로 하니예가 숨졌다는 서방 매체들의 보도와 상반되는 조사 결과다. 이에 이란 정부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귀빈이 암살된 데 대해 대외적으로 경호·정보전의 총체적 참패라는 평가로 이어질 '사전 설치 폭..

  • 해리스-트럼프 TV토론 무산 위기...트럼프, 변경 제안에 해리스 '그대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TV토론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초 9월 10일(현지시간) ABC방송 주최 TV 토론이 소멸됐다며 대신 9월 4일 폭스뉴스 주최 토론을 제안했지만, 해리스 부통령 측이 당초 일정을 고수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4일 폭스뉴스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해리스 부통령은 9월 10일 ABC..

  • 서방-러, 수감자 24명 맞교환…냉전이후 최대
    미국 등 서방국과 러시아가 1일(현지시간) 냉전이후 최대인 24명의 수감자를 동시에 석방하는 방식으로 맞교환했다. 러시아는 이날 간첩 혐의를 받고 러시아에 수감 중이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 등 3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모두 16명을 석방했고, 서방에서는 독일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암살자 바딤 크라시코프 등 8명의 러시아 국적 수감자를 풀어줬다.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포함해 미국 해병대 출신 폴 휠런, 자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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