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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고셔병 치료제 YH35995 IND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 고셔병 치료제 YH35995 IND 식약처 승인

기사승인 2024. 07. 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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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홍 총괄사장 "시험대상 모집 개시 등 임상 개발 단계 진입 할 것"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유한양행은 고셔병 치료용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995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셔병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영향으로 특정 효소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리소좀 축적 질환(LSD)의 한 종류로, 혈액학적·장기·골격계 등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

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의 생성을 낮추는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기질감소치료법(SRT)에 해당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경구 투여용으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전임상 시험을 통해 우수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고, 특히 혈액뇌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도록 개발돼 동물에서 높은 BBB 투과율과 기존 치료제 대비 뇌에서의 GL1 수치를 더 크고 오래 억제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경학적 증상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제3형 고셔병 환자들에게 특히 임상적 유익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YH35995는 유한양행 연구소에서 선도물질 도출·최적화 및 전임상 개발에 수년간 집중한 결과, 성공적으로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유한양행이 개발하는 첫 희귀 질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시험대상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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