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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창단, PBA 돌풍의 핵 떠올라

우리금융캐피탈 창단, PBA 돌풍의 핵 떠올라

기사승인 2024. 06.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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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식 창단식 통해 새 출발 다짐
주장 엄상필 “든든한 지원군 명심”
기념촬영
우리WON위비스 선수들이 12일 공식 창단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PBA
2024-2025시즌 프로당구협회(PBA) 투어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금융캐피탈이 공식 창단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프로당구 9번째 팀으로 합류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새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2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연기 구단주, 장광익 부사장, 선수단, 장상진 PBA 부총재, 김영진 전무이사, 배상봉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 프로당구 팀 창단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신규 팀 창단과 함께 차기 시즌 1개 투어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창단식에서 "우리금융그룹 직원 모두가 기쁘게 생각하는 창단"이라며 "이번 시즌 우리WON위비스가 서로 합심해 항상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스포츠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엄상필은 "우리 선수단 전원을 받아준 회장님 이하 우리금융캐피탈 구단주님과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선수단이 합심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연기 대표이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가 12일 팀 창단식에서 구단기를 흔들고 있다. /PBA
앞서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을 인수하면서 팀원을 전원 보호선수로 지정했다. 팀 리그에서 전통의 강호로 군림했던 면모를 그대로 살려나가겠다는 뜻을 보여준 조치였다. 구단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개인 투어 우승 1회, 월드챔피언십 우승 1회), 강민구(개인 투어 우승 1회) 등 남자 선수들과 함께 여자프로당구 최고 스타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개인 투어 우승 7회) 등 개인투어 우승자를 3명이나 보유해 언제든 팀리그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전체로는 이번 PBA 팀 창단이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 팀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금융과 개인 금융, 기업 금융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포츠 마케팅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큰 그림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은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프로당구의 미래를 높이 샀다. PBA 관계자는 창단 배경에 대해 "프로당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이번 창단 및 투어 개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이 팀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리그 정상을 밟은 명실상부 팀리그의 강호"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캐피탈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또 한 번 정상을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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