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러, 수감자 24명 맞교환…냉전이후 최대
    미국 등 서방국과 러시아가 1일(현지시간) 냉전이후 최대인 24명의 수감자를 동시에 석방하는 방식으로 맞교환했다. 러시아는 이날 간첩 혐의를 받고 러시아에 수감 중이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 등 3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모두 16명을 석방했고, 서방에서는 독일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암살자 바딤 크라시코프 등 8명의 러시아 국적 수감자를 풀어줬다.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포함해 미국 해병대 출신 폴 휠런, 자유유..

  • 美증시 '공포지수' 3개월여 만에 최고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공포지수가 3개월여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4월19일 이후 최고인 19.48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줄여 18.59로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는 1.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옵션기반의 V..

  • 민주당, 해리스 후보지명 온라인 투표 시작
    11월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후보자 지명을 위한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1일(현지시간) 시작돼 5일까지 진행된다. 바이든 대통령(81)의 후계 지명을 받은 해리스 부통령(59)의 지명이 확정적이어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78)과 맞대결 구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전당대회는 보통 여름에 열리고 각 주 대의원들이 현장에 모여 지명 투표를 진행한다. 하지만 올해는 오하이오 주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에 후보자 이름..

  • 선명해진 美 금리인하 시그널… 파월 "이르면 9월 논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

  • 9·11 테러 공모 3인, 사형 면하는 대신 유죄 인정 합의
    2001년 전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9·11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3명이 사형을 면하는 대신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9·11 테러를 설계하는 등의 혐의로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수감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 왈리드 빈 아타시, 무스타파 알 하우사위가 검찰과의 약 2년 4개월의 협상 끝에 사형 선고를 면하는 대신 유죄를 인정하기로 미국 국방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아울러 무기징역형이..

  • "인도계냐 흑인이냐"…트럼프, 해리스 정체성 공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인도계냐 흑인이냐"며 정체성과 인종에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낳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첫 아시아계 흑인 부통령인 해리스가 과거엔 인도혈통만 내세웠다면서 흑인인줄도 몰랐다고 말했다.그는 "몇 년 전 그녀가 흑인으로 행세하기 전까지 흑인인 줄 몰랐다. 이제 그녀는 흑인으로 알려지길 원하다"며 "난 그녀가 인도계인지 흑..

  • 바이든, 민주당 전대 첫날 연설...해리스 지지 재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첫날 연설에 나선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31일(현지시간) 다음달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첫날 저녁을 사실상 '조 바이든의 밤'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재천명해 이후 전대 일정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집중되도록 예우한다는 것이다. 버락..

  • 미,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중국 판매 금지 조만간 발표
    미국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중국 기업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대(對)중국 반도체 추가 통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미국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의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및 이 칩을 만드는 장비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통신은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

  •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속 9월 인하 시사...뉴욕증시 상승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직접 공격 명령"...네타냐후 "단호히 대처"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31일(현지시간) 암살되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이스라엘의 '암살' 작전으로 보이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이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 최고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고,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하마스·헤즈볼라·예멘 후티 반군 등 반(反)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이 보복을 다짐했기 때문이다.이란..

  • 미 연준 금리 동결...금리인하로 방향 전환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금리인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현..

  • "아이 없는 사람들 소시오패스"…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또 과거 막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과거 망언이 또 드러났다.그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생물학적 자녀가 없는 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해 '무자녀 캣 레이디'라며 비하한 것이 최근 알려지며 비판받고 있다.30일(현지시간) CNN이 밴스 의원의 과거 발언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도자들을 지칭해 이 나라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으며 '아이가 없는 소시오패..

  • 미 민주당전국위 "해리스가 자격 갖춘 유일한 대선후보"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3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자격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다른 후보는 없지만, DNC는 이로써 공식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로 지명되는 길을 치워줬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제 8월1일~5일 동안 민주당 전당대회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공식적으로 대선후보로 승인된다. 앞서 DNC는 내달 7일까지 대선 후보를 발표..

  • 테슬라, 美서 185만대 리콜…후드 열림 인식 문제
    테슬라가 미국에서 차량 후드 관련 결함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후드 잠금 장치가 해제된 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돼 잠재적 문제를 가진 차량 185만대를 리콜했다.리콜 대상은 2021~2024년식 모델3·모델S·모델 X 그리고 2020~2024년식 모델Y다. 회사 측은 실제 결함이 있는 차량은 리콜 대상 중 1%가량인 것으..

  • 재선 이어 3선 때도 유혈 사태 초래 베네수엘라 마드로, 최소 11명 사망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 항의하는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약 750명이 체포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30일 보도했다.인권단체 포로 페날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계한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 대선과 관련한 시위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1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 중에는 (미성년자인) 15살과 16살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타렉 윌리엄 사브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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