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즈스탄, 자국민에 러시아 여행자제 권고
    모스크바 크로커스 공연장 테러 이후 러시아 당국이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이슬람국가 출신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반발을 사고 있다. 키르기즈스탄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자국민의 러시아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이민국은 "키르기즈스탄 공화국 내무부와 외무부는 러시아 연방의 입국거부 상황에 따른 자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중에 있다"며 "러시아 당국과 추가 보안조치 및 강화된 출입국 통제 체제를 도입할 때까지 명확한 사..

  • 폭염에 뜨거워진 베트남…물고기 수십만 마리 폐사
    극심한 폭염이 동남아를 강타한 가운데 베트남에서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일 VN익스프레스, AFP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省) 송머이 저수지에서 폭염으로 인해 지난달 30일부터 물고기 수십만 마리가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 몇 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수위가 낮아진데다 폭염까지 이어지며 물고기가 집단으로 폐사한 것"이라 입을 모았다.현지 언론들은 100~200톤 가량의 물고기가 폐사한..

  • 日, 동남아 4개국에 '홍수예측지도' 제공키로…중국 영향력 차단 목적
    일본 정부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의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홍수에 따른 농지 등의 침수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보여주는 '홍수예측지도(수해리스크맵)'을 내년부터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제공해 수해 방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토교통성은 홍수에..

  • 여전히 헤매는 中 부동산 산업, 매출 반토막
    국내총생산(GDP)의 약 4분의 1에 기여하는 중국의 부동산 산업이 수년 전부터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전히 헤매는 것으로 분석됐다. 100대 관련 기업의 매출액이 거의 반토막이 났다면 이런 단정은 그다지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자국 시장정보업체인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의 데이터를 인용,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 기업들의 매출액은 31..

  • 푸바오 中에서의 격리생활 곧 종료
    지난달 3일 고향 한국에서 중국으로 귀환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富寶)'가 곧 격리 생활을 끝내고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중국판 X) 공식계정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후 푸바오의 격리 검역이 조만간 만료된다고 설명했다.4분 24초 분량의 이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가 워룽(臥龍)중화자이언트판다원(苑) 선수핑(神樹坪) 기지의 격..

  • 금리인하 지연에 한숨 쉬는 호주 경제…돈벼락 맞은 은행만 싱글벙글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야 올해 연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주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일(현지시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순 해외 이민이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9월이 아닌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는 이유는 임금과 물가지수, 부동산 가격이 중앙은행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

  • 노동절 中 고속도로 붕괴 사망자 36명으로 증가
    5일 동안의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 남부 광둥(廣東)성 메이저우(梅州)시 다푸현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노면 붕괴 사고 사망자가 2일 오전 6시(현지 시간) 기준 36명으로 늘었다. 당초에는 24명이었으나 하룻만에 12명이나 증가했다. 부상자는 여전히 30명으로 파악됐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2시 10분께 광둥성에서 푸젠성으로 향하는 구간에서 노면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붕괴된..

  • 항모 굴기 中… 3번째 항모 과시하면서 美 추격
    중국이 지난 1일 오전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의 첫 시험 항해에 나서면서 금세기 진입 이후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항모 굴기(우뚝 섬) 프로젝트의 완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추월을 목표로 한 미국 추격에 향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항모 전력에서도 이제는 미국에 당당하게 맞서지는 못해도 단호히 "노!"라고 외칠 수준에는 이르게 됐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신징바오(新京報)..

  • 고속도로 침하로 中 광둥성에서 19명 사망
    최근 잇따른 폭우와 토네이도 등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노동절 연후 첫날인 1일 또 다시 대참사가 발생했다. 고속도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무려 19명이나 사망했다. 30명은 다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2시 10분쯤(현지 시간) 광둥성 메이저우(梅州)시 다포현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여러 정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 7월 3중전회서 中 개혁 심화·중국식 현대화 강조
    지난 세기 70년대 말부터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해온 장(場)이라고 할 수 있는 공산당 3중전회(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의 제20기 회의가 계속 연기돼온 끝에 드디어 오는 7월 열린다. 늦어도 지난해 11월에는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당초 예정보다 약 8∼9개월 늦게 개최된다고 할 수 있다. 제20기 2중전회 개최 이후부터 따지면 17개월 만에 다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셈이다. 중국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

  • 말레이 KFC, '反 이스라엘' 불매운동에 매장 100여곳 문 닫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촉발된 '반(反) 이스라엘' 불매 운동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패스트푸드업체 KFC 매장 100여곳이 넘게 운영을 중단했다. 1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KFC와 피자헛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QSR브랜즈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KFC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현지에서는 반이스라엘 운동의 여파로 말레이시아 내 108개 KFC..

  •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또 폭발…1만 2000명 긴급 대피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이 또다시 폭발해 당국이 최고 경보를 발령하고 1만2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이 폭발했다며 화산 경보 상태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고 반경 7㎞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 또한 인근 섬에 거주하는 주민 1만2000명 이상을 대피시켰다.루앙 화산은 이날 폭발해 산 정상에서 5㎞ 높이로 화산재를 뿜어내고 용..

  • 고문치사 혐의로 구속된 카자흐 대통령 최측근…배경에 관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돌연 구속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3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검찰청이 에를란 투르굼바예프 전 내무부 장관의 구속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검찰청은 투르굼바예프 전 장관의 구속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과정에서 모은 자료 중 국가기밀에 해당되는 정보가 포함돼 있어 공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청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에 의거해 국가기밀에 해당..

  • 경제 정책 방향 제시 中 3중전회 7월 개최
    지난 세기 70년대 말부터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해온 장(場)이라고 할 수 있는 공산당 3중전회(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의 제20기 회의가 계속 연기돼온 끝에 오는 7월 열린다. 당연히 이번에도 향후 중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큰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30일 중국 당 중앙정치국이 이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제20기 3중전회의 7월 개최를 마침내 결정했다..

  • 남중국해에서 또 중국-필리핀 무력 충돌
    중국 해경선이 30일(현지 시간) 남중국해의 중국-필리핀 간 영유권 분쟁 해역으로 널리 알려진 황옌다오(黃岩島·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물대포로 필리핀 선박 2척에 물대포 공격을 가해 이 중 1척을 파손시켰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공격을 당한 필리핀 선박은 수산청(BFAR) 소속 1척과 해경선 1척으로 일대에서 조업하는 필리핀 어선에 식량과 연료를 보급하면서 주변을 순찰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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