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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中에서의 격리생활 곧 종료

푸바오 中에서의 격리생활 곧 종료

기사승인 2024. 05. 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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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밝혀
지난달 3일 부모 고향으로 귀환
적응 무척 잘하는 듯
지난달 3일 고향 한국에서 중국으로 귀환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富寶)'가 곧 격리 생활을 끝내고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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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알 중국으로 귀환한 푸바오. 곧 격리생활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중국판 X) 공식계정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후 푸바오의 격리 검역이 조만간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4분 24초 분량의 이 해당 영상에는 푸바오가 워룽(臥龍)중화자이언트판다원(苑) 선수핑(神樹坪) 기지의 격리 구역에서 왕성한 식욕으로 대나무 죽순과 사과, 당근 등을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실외로 나가 풀숲을 빠르게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받아먹거나 손을 잡는 등 새로운 사육사와의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 역시 포착됐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이동하면서 사육사들과 교류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스트레스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조금 더 적응을 시킨 다음 대중과 만날 날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바오는 현재 머물고 있는 선수핑 기지를 비롯, 허타오핑(核桃坪), 두장옌(都江堰), 야안(雅安) 기지 등 4곳 가운데 한 곳에 정착해 생활할 예정으로 있다. 이들 기지는 모두 쓰촨(四川)성에 소재하고 있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낸 판다 러바오(樂寶)와 아이바오(愛寶)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이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의 애칭으로 불리면서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한중간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달 3일 중국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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