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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인하 지연에 한숨 쉬는 호주 경제…돈벼락 맞은 은행만 싱글벙글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야 올해 연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주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일(현지시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순 해외 이민이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9월이 아닌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는 이유는 임금과 물가지수, 부동산 가격이 중앙은행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기..

  • 노동절 中 고속도로 붕괴 사망자 36명으로 증가

    5일 동안의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인 1일 남부 광둥(廣東)성 메이저우(梅州)시 다푸현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노면 붕괴 사고 사망자가 2일 오전 6시(현지 시간) 기준 36명으로 늘었다. 당초에는 24명이었으나 하룻만에 12명이나 증가했다. 부상자는 여전히 30명으로 파악됐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2시 10분께 광둥성에서 푸젠성으로 향하는 구간에서 노면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붕괴된..

  • UCLA대 친이 시위대, 친 팔 시위대 공격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1일(현지시간) 친 이스라엘 시위대가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농성 텐트를 공격하면서 캠퍼스가 아수라장이 됐다. 친 이스라엘 학생들은 경찰이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 막대기,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친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바리케이드를 공격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중단했고 진 블록 총장은 진상 조사를 진행해 관련자들을 체포, 퇴학,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

  • 항모 굴기 中… 3번째 항모 과시하면서 美 추격

    중국이 지난 1일 오전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의 첫 시험 항해에 나서면서 금세기 진입 이후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항모 굴기(우뚝 섬) 프로젝트의 완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추월을 목표로 한 미국 추격에 향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항모 전력에서도 이제는 미국에 당당하게 맞서지는 못해도 단호히 "노!"라고 외칠 수준에는 이르게 됐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신징바오(新京報)..

  • 콜롬비아, 이스라엘과 단교 선언…볼리비아·벨리즈 이어 중남미 세번째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던 콜롬비아가 이스라엘과의 단교를 선언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수도 보고타 볼리바르 광장에서 열린 노동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집단학살"이라며 "내일(2일)부터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공식적으로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파 게릴라 출신인 페트로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 美, 금리 6연속 동결…'인상 없다' 시그널에 시장 안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6회 연속 동결하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금리 인상에는 선을 그어 금융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

  • 고속도로 침하로 中 광둥성에서 19명 사망

    최근 잇따른 폭우와 토네이도 등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노동절 연후 첫날인 1일 또 다시 대참사가 발생했다. 고속도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무려 19명이나 사망했다. 30명은 다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2시 10분쯤(현지 시간) 광둥성 메이저우(梅州)시 다포현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여러 정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을..

  • 사우디 법원, 25세 여성 인권운동가에 징역 11년형 선고

    평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여성 권한 확대 등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지난 2022년 11월 당국에 체포됐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젊은 여성 인권운동가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 관리들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마나헬 알 오타이비(25)가 '테러 범죄' 혐의로 사우디 대테러법원으로부터 비밀리에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대..

  • 러시아, 우크라 남부 오데사에 또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오데사주 당국 발표를 인용해 오데사가 이날 새벽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은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틀 전에도 오데사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 트럼프 또 "한국 방위비 대폭 올려야"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타임지가 전문을 공개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위험 지역에 4만 명(실제는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그들(한국)이 사실상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아 협상을 했다"..

  • 7월 3중전회서 中 개혁 심화·중국식 현대화 강조

    지난 세기 70년대 말부터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해온 장(場)이라고 할 수 있는 공산당 3중전회(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의 제20기 회의가 계속 연기돼온 끝에 드디어 오는 7월 열린다. 늦어도 지난해 11월에는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당초 예정보다 약 8∼9개월 늦게 개최된다고 할 수 있다. 제20기 2중전회 개최 이후부터 따지면 17개월 만에 다시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셈이다. 중국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

  • 영국, 망명심사 탈락 이주민 르완다 송환…자발적 제3국행 첫 사례

    불법 이주민을 아프리카의 소국 르완다로 이송하는 영국 정부의 '르완다 정책'이 지난달 말 처음으로 시행됐다.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30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영국 망명 신청이 거부된 아프리카 출신의 한 남성이 전날 저녁 르완다행 민간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번 송환은 영국 정부가 추진해온 르완다 정책과는 별개로, 해당 남성이 최대 3000파운드(약 519만원)의 대가를 받는 조건에 합의한데 따라 부수적으로 이뤄진..

  • 컬럼비아대 건물점거 학생들 강제 해산..."퇴학" 경고

    뉴욕 경찰(NYPD)이 컬럼비아대학 캠퍼스에 진입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반대하며 대학 건물을 점거 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강제해산시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CNN·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컬럼비아대학 측의 요청을 받고 30일(현지시간) 학생들이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창문엔 팔레스타인 국기를 내걸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 건물 2층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창문을 열고 진입했다. 앞서 컬럼비아대 맨해튼..

  • 말레이 KFC, '反 이스라엘' 불매운동에 매장 100여곳 문 닫아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촉발된 '반(反) 이스라엘' 불매 운동으로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패스트푸드업체 KFC 매장 100여곳이 넘게 운영을 중단했다. 1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KFC와 피자헛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QSR브랜즈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KFC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현지에서는 반이스라엘 운동의 여파로 말레이시아 내 108개 KF..

  • 고전하는 쿠바 관광산업, 활로 찾을 수 있을까

    최근 한국과 수교하고 상주공관 개설을 약속한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가 외국인관광객 유치로 경제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광을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쿠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후 관광산업의 회복이 더뎌 고전 중이다. 쿠바뉴스360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바에선 1~5일(현지시간) 관광박람회 '2024 피트쿠바'가 열린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피트쿠바에는 40여개 국가에서 항공회사,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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