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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근무했던 미군 부사관, 러 체류 중 범죄 혐의 구금

    한국에서 복무했던 미군 부사관이 최근 러시아에서 현지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6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신시아 스미스 미 육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당국이 미군 1명을 범죄 혐의로 형사 구금했다"며 "러시아 정부는 미국 국무부에 이 사실을 영사관계에 관한 빈협약에 따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의 가족에게 이를 통보했고 미 국무부가 러시아에 있는 해당 군인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관련..

  •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30년 영토분쟁 마침표 찍나…카자흐 중재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카자흐스탄 중재로 평화회담에 착수하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30년 영토분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벡 스마디야로프 카자흐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제이훈 바이라모프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과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의 회담이 오는 10일 카자흐스탄 남부도시 알마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10월 '대테러 작전'이란 명..

  • 한국계 미국인 작가 우일연, '언론계 노벨상' 퓰리처상 수상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가 '언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논픽션 '주인 노예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를 집필한 우 작가를 올해 전기 부문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를 다룬 '킹: 어 라이프(King: A Life)'의 저자 조나단 에이그가 공동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한국인 이민자..

  • 주중 대사관 24시간 전 취재 허가제 철회

    주중 한국 대사관이 정재호 대사의 소위 '갑질' 의혹 보도 이후 한국 언론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도입하겠다고 한 '24시간 전 취재 신청 및 허가제'를 철회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주중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주중 대사관은 가급(최상급) 국가보안 시설인 만큼 출입 시 사전 협의는 필요하다. 이런 사전 협의 요청은 외교부 보안 규정 및 대사관 내규에 따른 것이다. (외교부) 본부와 협의를 거친 입장"이라면..

  •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만간 방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중 외교 당국이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중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왕이 위원 겸 부장은 한중 외교장관 통화(2월 6일) 당시 가급적 상호 편리한 시기에 조 장관의 방중을 초청했다"면서 "양국은 우리 외교부..
  • [아시아 이슈] 유럽 우군 만들기 나선 시진핑

    5년 만에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현지시간) 첫 순방국인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례적으로 발표한 '연설문'에서 양국관계가 평화공존의 국제모델이라고 치켜세웠다. 시 주석은 "60년 전 양국은 냉전의 장벽을 돌파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했다"며 "이후 시종일관 중국과 서방 관계의 선두를 걸으면서 상이한 사회 제도를 가진 국가가 평화공존 및 협력호혜 하는 전범을 만들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프랑스와..

  • 푸틴, 오늘 '차르 대관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1)이 7일(현지시간) '집권 5기' 임기 6년 대통령에 취임한다. 이날 정오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차이콥스키 행진곡과 정오를 알리는 크렘린궁 종소리를 배경으로 입장한 뒤 헌법에 오른손을 올려 취임을 선서하고, 새 임기의 포부를 밝히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대행을..

  • '가자 휴전협상' 파국 위기… 이스라엘, 곧바로 지상전 태세

    기대감을 키워왔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다시 파국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라파 일부 주민들 대피작업에 나섰다고 AP·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민들은 이날 이스라엘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선포한 해변지역 알마와시로 대피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 야전병원, 텐트촌, 식량, 식수 지원을 확대했다고 말해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 파나마 대선서 중도우파 물리노 당선…정권 교체

    파나마 대선에서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중도우파 호세 라울 물리노 후보가 당선됐다. 5일(현지시간) 파나마 선거재판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 기준 개표율 85.9%를 기록한 가운데 물리노 목표실현당(RM) 후보가 득표율 34.4%로 당선을 확정했다. 2위는 동시간대 득표율 25%대를 기록한 리카르도 롬바나 중도파 후보다. 여당인 중도좌파의 호세 가브리엘 카리소 후보의 득표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법학을 전공한 물리노..

  • 시진핑, 佛 방문, 체제 달라도 윈윈…국제 모델

    5년 만의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 시간)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EU와 중국 간 무역 이슈 등을 논의한 3자 회담을 가졌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회담에서는 최근 중국과 EU 사이의 현안으로 떠오른 중러 관계 및 유럽 내 중국 간첩 의혹 사건 등 안보 쟁점과 전기자동차, 태양광 패널..

  • 숨막히는 폭염에 위기에 빠진 태국 두리안 농가들

    동남아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으로 태국 두리안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6일 AFP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서 장기간의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며 두리안 농가들이 곤경에 처했다.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은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과일이자 수익성이 좋은 '효자 수출품'으로 꼽힌다. 태국에서 수백 년 동안 재배된 두리안은 세계 각지로 수출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로 장기간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며 두..

  • '타이타닉' 선장역 버나드 힐 별세…향년 79세

    영화 '타이타닉'과 '반지의 제왕'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버나드 힐이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힐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임종 당시 그의 약혼자와 아들이 곁을 지켰다. 1944년 12월 영국에서 태어난 힐은 1997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에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으로 출연했다. 아울러 2002년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과 2003년 '반지의..

  • 브라질 남부 폭우로 75명 사망·103명 실종

    브라질 남부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75명이 사망하고 103명이 실종됐다. 5일(현지시간) 오글로부, G1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州)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일대가 침수되면서 부상자도 155명 발생했고 이재민은 약 8만8000명에 달했다. 그 중 약 1만6000명은 학교, 체육관 등 임시 대피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브라질 기상청은 히우그란지두술의 중심도시 포르투알레그리에서 3일 만에 258.6㎜의..

  • 英 보수당, 지방선거 참패…수낵 정권 위기

    영국 총선의 전초전인 지방선거에서 보수당이 참패함에 따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지방선거에서 노동당이 대부분의 직선 단체장 자리를 획득했고 보수당은 지방의회 의석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4일 발표된 개표 결과 직선 시장 11석 중 수도 런던을 포함한 10석을 제1야당인 노동당이 차지했다. 수낵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은 티스밸리 1석만 가져가게 됐다. 특히 파키스탄계 이민자 2세인 사..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파국 위기

    기대감을 키워왔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다시 파국 위기를 맞았다. 하마스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인 인질 석방 대가로 다시 '종전'을 요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요구를 거절했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양측은 협상 '교착상태'에 대해 서로를 비난하고 하마스 대표단은 이날 밤 지도부와 협상을 위해 휴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이집트 카이로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마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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