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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누명 벗을 단서 찾았다…사이다 반격 예고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누명 벗을 단서 찾았다…사이다 반격 예고

기사승인 2024. 05.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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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누명을 벗을 단서를 찾으며 반격에 나섰다/제공=MBN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대역죄인의 누명을 벗을 단서를 찾고 '역대급 사이다쇼'를 예고했다.

12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3.7%,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 궐 안팎으로 어지럽게 몰아치는 사건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극 중 이건(수호)은 깊은 밤, 한양에 도착해 외조부 현목(남경읍)의 제자들을 만났고, 도성대군(김민규)의 세자책봉식 날짜가 정해졌단 이야기를 듣자 반격에 나설 계획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이건은 세자궁 내관 한상수(김성현)로부터 듣게 된 해종(전진오)의 진료를 봤던 의원을 만났고, 도주를 하려던 그 의원은 "해독제 없이 독을 쓰는 의원은 없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범인인 최상록(김주헌)이 해독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언질했다. 이에 이건은 자객으로 변장해 해독제에 대한 힌트를 찾고자 최상록의 집으로 몰래 잠입했지만, 찾지 못한 채 때마침 목격한 최명윤만을 몰래 슬픈 눈빛으로 바라보다 돌아오고 말았다.

사태를 해결할 단초가 쉽게 찾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건은 좌의정 윤이겸(차광수)이 사직했다는 것과 도성대군의 세자책봉식에서 최명윤(홍예지)의 혼례식이 같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듣자 표정이 굳어졌다. 이때 한상수가 이건에게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의 밀회를 알려줬던 대비전 궁녀를 데리고 왔고, 대비전 궁녀는 해종의 독이 든 수라상을 기미하고 죽었다던 기미상궁이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 길로 이건은 갑석(김설진)과 함께 기미상궁의 묘를 판 후 관이 비어있다는 것을 사실을 알게 됐고, 관을 짜는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민수련과 최상록이 기미상궁을 빼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미상궁의 은신처를 찾는 것에 애를 먹자 이건은 "하는 수 없지. 대놓고 찾을 수 있는 사람한테 도와달라고 할 수밖에"라며 검은 복면의 자객으로 변신, 윤이겸의 집으로 잠입했다.

낯선 기척에 일어난 윤이겸에게 이건은 복면을 벗으며 "오랜만입니다, 대감"이라고 천연덕스럽게 인사를 건넸지만, 윤이겸은 질겁하며 "날 죽이러 왔소?"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이건은 도리어 "청탁이 있어서 왔습니다"라고 장예원(노비 문서 관리 및 소송을 담당하던 관서)에서 빼돌린 노비 문서를 꺼내든 후 "뇌물입니다. 아마 흡족하실겁니다"라고 말해 윤이겸을 당황하게 했다. 이건이 악행의 한 축이었던 윤이겸을 포섭할 계책을 가동하면서, 역대급 사이다 반격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도성대군과의 혼례 준비를 위해 입궐한 최명윤이 도성대군의 간곡한 부탁으로 대전에서 해종의 상태를 살피던 때, 갑자기 들어온 최상록으로 인해 몸을 피하는 순간이 펼쳐졌다. 더욱이 몰래 숨어 대전을 엿보던 최명윤은 해종을 살피던 최상록이 "전하, 어찌 저를 속이려고 하십니까. 너무 일찍 깨어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가져온 독을 해종에게 먹이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 최명윤이 아버지의 실체를 알게 되는 '충격의 독약 입틀막' 엔딩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폭발적인 궁금증을 일으켰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11회는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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