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퇴근 시간에 따릉이 타고 마일리지 받으세요”

기사승인 2024. 05.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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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출퇴근대 과다·과소 거치 불균형 해소 시 마일리지 지급
앱 내 구현 화면
따릉이GO 앱 화면 /서울시
자전거가 부족한 대여소에 따릉이를 반납하면 월 최대 5000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티머니와 함께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는 출퇴근 시간 등 이용이 몰리는 시간대에 따릉이 이용자가 자전거 과다 거치된 대여소에서 대여하거나 과소 거치된 대여소에 반납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수요가 많은 일부 지역에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배송 인력을 통해 자전거를 재배치하는 데 한계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가 지난해 7~12월 해당 사업을 시행한 결과, 과다 거치 민원은 33%, 부족신고 건수는 13% 감소했다.

'티머니GO' 앱 지도에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장소를 확인해 이동하면 된다. 마일리지 적립 가능 시간대는 평일 오전 7~9시, 오후 5~7시다.

과다거치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100 마일리지, 과소거치 대여소에 반납하면 1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단 3분 이상 주행 후 반납해야 지급된다.

1일 최대 400 마일리지, 월 최대 5000 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앱 내에서 따릉이·택시 등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T마일리지로 전환하면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참여 재배치 시범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따릉이 과다거치, 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이라며 "따릉이를 타고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마일리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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