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와 사진 찍고, 서울시장 집무실 투어”

기사승인 2024. 05. 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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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6일까지 '마법마을 팝업'
서울시 어린이 기자단이 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를 찾아 대형 해치와 소울프랜즈 캐릭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해치와 친구들이 사는 '해치의 마법마을'이 서울광장에 떴다. 해치색을 띤 분홍빛 마을 안내소를 지나면 근심·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민트색 '해치 구슬'을 볼 수 있다. 소망을 적는 메시지월도 마련됐으며, 거대한 해치와 소울프렌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2일 서울시는 서울광장 잔디광장에 '걱정아 사라져라, 얍'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팝업은 오는 6일까지다. 팝업 첫 공개 행사인 이날은 서울시 어린이 기자단과 함께했다. 어린이 기자단은 해치와 소울프렌즈인 주작·청룡·백호·현무가 그려진 선캡을 쓰고, 풍선을 들며 행사장을 즐겼다.

어린이 기자단인 김동연양(12·서울 강북구)은 "처음에 봤을 땐 어색했는데 요즘엔 너무 귀여운 것 같다"고 했다. 김양의 어머니인 김지영씨(47)는 "보들보들하고 포근한 느낌의 인형 같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며 "핑크빛 해치가 여심을 저격했다. 해치를 보러 시의회 앞에도 놀러온 적 있었고, 6일에는 둘째와 함께 마법마을에 구경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마법방울 놀이터, 해치 캔버스, 마법우체통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수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도 진행한다. 팝업 입구 마을안내소에서 배부하는 리플릿에 총 5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랜덤 굿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3~4일에는 팝업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탐험대원이 돼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탄생한 곳을 둘러보는 이색 시청투어 '해치의 마법탐험대'도 즐길 수 있다.

마법탐험대는 자유롭게 출입하기 어려웠던 시청 사무공간과 오세훈 시장의 집무실까지 둘러보는 시청 투어 코스다. 서울도서관 정문에서 시작해 마법로드를 건너 시장 집무실로 향한다.

집무실은 평소 서울시장의 모습 그대로를 들여다볼 수 있다. 집무실 안 포토월에서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인형, 마법사 모자 등의 소품과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시장실 관람을 마친 후 2층으로 내려오면 거대한 서울마이소울 슬리퍼 모양의 자이언트 포토존이 등장한다. 이어 해치와 소울프렌즈 굿즈와 서울마이소울 브랜드 굿즈를 모아둔 시 브랜드총괄관실인 '마법용품점'과 '마법실험실' 콘셉트로 꾸민 브랜드담당관 사무실을 방문한다. 탐험을 마치면 마법탐험대원에게만 증정하는 한정판 해치 엽서도 받을 수 있다.

마채숙 홍보기획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해치와 소울프렌즈 행사에 참여해 많은 시민이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해치의 마법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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