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동의 없는 토석채취와 폐기물매립장 설립 결사반대' 집회 반도체 공장과 관련된 폐암·백혈병 등 질병 주민들에게 설명 요구 SK하이닉스, 120조원 투자 4개 Fab 건설…내년 3월 착공 계획
SK하이닉스’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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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주민들이 삭발과 상여를 불태우며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 따른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시위에 나섰다./홍화표 기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주민들이 삭발과 상여를 불태우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사에 따른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시위에 나섰다.
원삼면 주민 300여명은 2일 용인시청 앞에서 '주민들의 동의 없는 토석채취와 폐기물매립장 설립 결사반대' 집회를 열었다.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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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415만㎡ 규모의 부지에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Fab(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번째 팹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027년에 1기 Fab을 가동하기 위해 연내 건축허가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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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주민은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공사피해 상황 조사 △환경오염 대책 △반도체 공장과 관련된 폐암·백혈병 등 질병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 △교통안전·편의 시설을 갖추고 공사 △폐기물 시설 및 독극물 화학업체 유치 즉각 철회 △주민 재산권 침해에 대한 손실 보상 △SK 민원 담당자와 용인시청 산업단단지 부서 직원 경질 △원삼면 민원 대응 및 상생 관련 주민·용인시청·SK 공동협의체 구성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