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영업익 155억원…전년동기 대비 5.7%↓

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이익 7억원…전년동기 대비 89％ ↓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9.3%(494억원) 증가한 30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회사 측은 1분기 주요 사업회사들이 고루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 매출 성장은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카스병 등 포장용기 제조기업 수석의 공장 이전과 생수 전문 기업 동천수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주요 자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생활 건강, 일반의약품 등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585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와 6.5% 증가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원가율 개선을 통해 매출 91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각각 12.4%와 157.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의 호조로 매출 117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은 1401억원으로 3.7％ 늘었지만 순이익은 17억원으로 81％ 줄었다. 회사 측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DA-4505' 등에 대한 신규 임상 개시로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대비 59억원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R&D 비용은 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