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문화로’ 일원 걷고 싶은 거리로 새단장

기사승인 2024. 05. 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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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판석 재포장하고 보도 폭도 6m로 확장
도시미관 저해하는 가공선로와 전주 27개 철거
부평문화로
최근 새단장을 마친 부평문화로 거리/부평구
인천 부평문화로 일원이 걷고 싶은 거리로 새 단장을 마쳤다.

부평구는 '부평문화로(부평대로~모다아울렛 구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도 폭을 5m에서 6m로 확장했으며, 보도 판석을 완만하게 재포장해 보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 점자블록 정비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했다.

특히 구는 이용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벤치 6개 △온도·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그늘막 4개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 신호등 2개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 2021년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 '부평문화로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지중화 공사를 병행했다.

공사를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공선로 및 전주 27개를 철거해 '부평문화로 조성사업'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그동안 부평문화로는 유동 인구에 비해 좁은 보도와 가파른 보도 경사 및 노후화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보도폭 조정에 대한 주민 토론 및 투표를 진행해 보도폭 확장에 합의해 이를 사업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평문화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공동체 소통회의에 참여했던 한 상인은 "변화된 부평문화로는 주민 및 상인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의 안전과 상권 활성화의 조화로운 발전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부평문화로 조성사업'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 추진 중인 '굴포특화가로 조성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을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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