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민 천안시의원 “성성호수공원 시설물, 시민의견 적극 반영해야”

기사승인 2024. 05. 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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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민 천안시의원이 제2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성성호수공원을 찾는 천안시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사항인 나무 그늘과 쉼터를 조성해 도시 속 쉼터,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한다. 지난 3월 시행한 벚꽃길 조성 사업도 나무 그늘 조성과 향후 벚꽃축제 등을 감안해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배성민 천안시의원은 1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말하고 성성호수공원의 식수 조성과 데크로드,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배 의원은 먼저 "성성호수공원 데크로드에 대해 하자 보수 기간 만료 전 자재 하자 문제와 시공 적정성을 재차 검토하고자 하자 검사를 진행했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업체에 하자 보수 이행 계획서를 제출을 요구했다" 며 "자재 부분 검사 결과는 하자가 없다고 나왔지만 현장에서 근무한 제보자의 의견을 고려하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성호수공원은 주차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아산 신정호 호수공원의 주차장 1114면 세종 호수공원의 주차장 1244면과 비교하여 성성호수공원은 221면으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성호수공원 유수지 부지는 지난해 주차장 부족 관련 집단 민원을 계기로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를 실시해 최우선부지로 선정된 곳인데 주차장 부지로 사용되어야 할 곳이 주민 의견수렴 없이 아트센터 구상용역 중이다"라고 지적했다. "아트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찬성하나 그전에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배성민 의원은 "천안시가 최초로 성성지구 유수지 기본계획을 세웠고 용도 변경으로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위험성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해야한다"며 서울시 사례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그는 또 "행정의 기본은 법령에 따른 계획과 절차 그리고 범위 안에서의 예산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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