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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신임 검사 93명 임용…“역대 최다”

법무부, 신임 검사 93명 임용…“역대 최다”

기사승인 2024. 05. 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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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
남성 48명, 여성 45명 신규 임용
법무연수원 6개월 교육 후 청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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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법무부는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남성 48명·여성 45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신임 검사 임관식을 열고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다양한 전문 경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신규 임용 검사 중 84.9%인 79명이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11월부터 일선 검찰청에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신속한 사법 처리를 위해 오는 8월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도 아니고,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위해 일하는 기관도 아니다"라며 "검찰권은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검찰에 맡긴 임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완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깊은 사명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타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검사에게는 더욱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며 "한순간의 경솔한 언행이 검사 개인에게 큰 불명예를 가져올 뿐 아니라,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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