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 24일 개막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 24일 개막

기사승인 2024. 07. 03. 07: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8월 3일까지 11일간 강원도 일대서 열려
평창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포스터. /강원특별자치도
해마다 강원도 일대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뮤직텐트)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제는 베토벤의 이름인 '루트비히'(Ludwig)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첼리스트 양성원이 예술감독으로 축제를 이끈다.

개막공연에서는 첼로 거장 미클로시 페레니가 KBS 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의 스승인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이어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원주시립합창단이 베토벤 마지막 교향곡인 '합창'을 선보인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도 공연된다. 7월 30일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소프라노 이명주와 테너 국윤종, 바리톤 김기훈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프랑스 출신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이끄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노래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구성된 실내악팀인 '평창 드림팀'의 공연도 관심을 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지윤과 비올리스트 홍 웨이 황, 첼리스트 이정현,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이 참여한다. 7월 25일과 8월 1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박유식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스타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더욱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K-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제로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