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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박영사와 법률서적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로앤컴퍼니, 박영사와 법률서적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6. 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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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박영사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국내 유일의 법률 AI 기반 서비스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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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진행된 '법률 AI를 위한 법률서적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식' 에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왼쪽)와 박영사 안종만 회장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로앤컴퍼니
로앤컴퍼니는 법률서적 출판사 박영사와 법률 AI 성능 고도화를 위한 법률서비스 영역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박영사의 법률 분야 콘텐츠 총 1350종, 100만 페이지 분량을 독점적으로 공급 받는다. 리걸테크 기업이 AI 모델 학습을 목적으로 법률서적 출판사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식에는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 정재성 부대표,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 엄보운 이사와 안종만 박영사 회장, 조성호 이사, 노현 박영스토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법률 AI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학습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법률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로앤컴퍼니는 향후 박영사의 법률 콘텐츠를 '슈퍼로이어'를 구동시킬 법률 특화 LLM에 학습시킬 계획이다. 박영사의 콘텐츠를 직접 인용해 변호사에게 답변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로앤컴퍼니의 AI 기반 통합 법률 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회원에게는 박영사 콘텐츠 가운데 저자와 협의된 일부 콘텐츠가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된다.

다음달 1일 정식 출시 예정인 슈퍼로이어는 변호사와 로펌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법률 업무 전용 AI 어시스턴트다. △거대언어모델(LLM) △파인튜닝(Fine-tuning)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AI 에이전트(AI Agent) 등 다양한 기술 요소가 결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기능으로는 △판례·법령·실무정보 '법률 리서치' △소장·서면 등 '법률서면 초안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및 분석' △맥락에 따른 '사용자 문서 기반 질의응답'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슈퍼로이어와 빅케이스는 수십 년간 쌓아온 박영사의 고품질 콘텐츠를 활용하는 국내 유일의 법률 AI 기반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로앤컴퍼니의 제품을 이용하는 모든 변호사 회원님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AI SaaS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리걸테크 리딩기업의 압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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