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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호 “野, 李 1인 정당…‘더불어명심당’으로 간판 갈길”

與 추경호 “野, 李 1인 정당…‘더불어명심당’으로 간판 갈길”

기사승인 2024. 06.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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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시절 제왕적 총재를 보는 듯 해"
의원총회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2039>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단독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강행한 데 대해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1인 정당이 됐다. 마치 과거 권위주의 시절 제왕적 총재를 보는 듯 하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 명심당으로 간판을 갈아치우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번 우원식 국회의장의 상임위 강제배정과 상임위장 단독 선출읋 두고 국민의힘은 108명 의원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며 "지난 6월 5일 우 의장과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합의 없이 단독 선출에 이어 상임위를 강행했고, 상임위원까지 강제배정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 대표권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 절차에 이어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 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반헌법적 독제적 행위 대해 우원식 의장 등의 권한 침해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가 삼권분립 의회 정당 그리고 민주주의를 모두 파괴하고 있다"며 "거꾸로 가는 민주당에 경고한다. 민심이 천심이고, 정상적인 당으로 돌아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비롯, 인공지능(AI)·반도체특위와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 재정세제개편특위의 회의를 연다. 특히 이날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총파업이 예고된 날로 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파업 여파를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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