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시공사 올해 166명 규모 출범

기사승인 2024. 06. 13. 14: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산시청 전경사진
오산시청 전경 모습./오산시
경기 오산시에 도시공사가 설립된다.

13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오산시에서 제출한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조례안 2건과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이 이날 오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시는 올해 말까지 종전 시설관리공단을 폐지하고 도시공사를 설립하게 된다.

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공단 인력에서 시 공무원 3명 파견과 경력직 3명 채용을 통해 총 166명 규모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는 도시공사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증원 인력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앞으로 오산시는 △공공시설물 공사 △기반 시설 공사 △산업단지 조성 △도시재생 및 재건축 △내삼미동 유보 용지 개발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 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시는 각종 개발사업에 공공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을 통한 이익금을 지역에 재투자하거나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개발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시 재정 안정화를 위해 도시공사는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면서 "종전 계획보다 약간 늦어지긴 했지만, 올해 말 공사 업무 개시를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의 하나로 2022년 10월 도시공사 설립 적정성 검토를 시작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다가 지난해 9월 시의회에 상정한 관련 조례안이 부결되면서 도시공사 설립은 잠정 보류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